중앙일보 JTBC 미국서도 본다…웹사이트 접속 실시간 무료 시청 가능

톱스타 출연 드라마, 뉴스 등 콘텐트 풍성

1일 한국에서 출범한 종합편성방송 JTBC는 미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JTBC 웹사이트(www.jtbc.co.kr)에 접속해 상단 왼쪽에 있는 ‘온에어(On-Air)’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호환되는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6·7,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이며 플래시 플레이어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웹사이트 주소창에 m.jtbc.co.kr을 입력하면 온에어 시청이 가능하다.

방송은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시차를 감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JTBC 뉴스 10’을 뉴욕·뉴저지에서 시청하려면 같은 날 오전 8시에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JTBC는 뉴스를 비롯해 드라마·예능·교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톱스타 정우성과 한지민이 주연으로 발탁된 월화드라마 ‘빠담 빠담’은 살인죄를 뒤집어 쓴 장기 복역수 강칠(정우성 분)과 수의사 지나(한지민 분)가 만들어 나가는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를 영화 못지 않은 고품격 영상으로 제작했다. 채시라 주연의 주말사극 ‘인수대비’도 방영된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코미디언 이수근·김병만이 선보이는 버라이어티쇼 ‘상류사회’와 배우 김혜자 주연의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등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JTBC는 개국 특집으로 모태인 TBC(동양방송)가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 보도 검열을 뚫고 촬영한 현장을 31년 만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80년 5월 19일부터 나흘간의 광주 민주화운동 장면을 담고 있다. 2일 ‘JTBC 모닝쇼 7’에서 방송됐으며, 다시보기로 시청 가능하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