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후보, 추가개표서 82표차까지 좁혀
'추가 개표에 마지막 기대를 건다.'8일 단 한 석이 걸린 2년 임기 ABC교육위원 보궐선거에서 2위에 머문 유수연 후보가 추가 개표에서 1위 린다 존슨과의 차이를 좁혀 나가고 있다.
LA선거관리국은 11일 1120표의 우편투표 미개표분 추가개표를 마쳤다. 그 결과 선거 당일 비공식 최종집계에서 존슨에 132표 차이로 뒤졌던 유 후보는 표 차이를 82표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투표 당일 집계에서 2462표였던 유 후보의 표는 이날 현재 2829표로 증가했다. 필리핀계인 존슨의 득표 수는 2594표에서 2911표로 늘었다.
유 후보측이 선거관리국에 의뢰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선거 당일 지정된 곳이 아닌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했거나 우편투표용지를 받지 못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사례 등을 포함한 임시투표(Provisional Ballot) 미개표분은 350여 표이며 최종 숫자는 이보다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유 후보측은 상황에 따라 재검표(Recount)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선거관리국은 오는 14일 미개표분 개표 작업을 재개하며 21일 공식 최종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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