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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영화] 마진 콜

1%에 착취당하는 99%의 분노

월 스트리트가 뜨겁다. 아니 거기서 시작된 시위와 반발이 이제 전 미국을 뒤덮고 있다. 1%에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99% 들은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났다.

부자들을 향한 부자 아닌 이들의 분노는 2008년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를 계기로 그 실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 강렬해져 가기만 한다. 할리우드의 영화들도 그 분노와 부조리를 그려왔다. 1%를 향한 99%의 비난의 목소리를 영화들은 대변하고 있다.

오늘(21일) 개봉하는 '마진 콜(Margin Call)'도 마찬가지다. 영화는 미국의 경제 대란이 불어 닥치기 직전 어느 대형 투자은행에서 24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다루고 있다. 월 스트리트와 미국 내 1%로 대표되는 이들이 돈과 눈 앞의 이익을 놓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생생히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열렸던 제 61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최고 영예의 황금곰상 후보에까지 오른 바 있다. 영화는 감독을 맡은 J.C 챈더의 연출 데뷔작이다. 그는 2008년 미국의 재정 위기 상황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이 영화를 완성시켰다. 독립영화지만 케빈 스페이시 제레미 아이언스 데미 무어 폴 베타니 등의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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