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최초 3D 액션 영화 '7광구' 워싱턴 개봉
16일 VA·MD 상영관 2곳서 동시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산유국의 꿈에 부푼 대원들의 예상과 달리 시추 작업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는다. 철수를 위해 본부에서 베테랑 캡틴 정만(안성기)이 투입되고, 오랜 시간 공들인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하지원)은 본부의 일방적인 명령에 강하게 반발한다. 철수까지 주어진 시간은 한 달. 해준과 대원들이 마지막 시추작업에 총력을 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본부와 통신이 끊기고, 이클립스 호에는 이상 기류가 흐르면서 본격적으로 흥미가 더해진다.
총 제작비 13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3D로 제작된 ‘7광구’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현실감을 준 괴물과 배우들과의 과감한 액션 연기가 볼거리다. 영화 속 괴물은 선명한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접근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7광구’는 16일 AMC (206 Swamp Fox Rd. Alexandria, VA)와 AMC Rio 18 (9811 Washington Blvd. Gaithersburg, MD)에서 동시 개봉한다.
전권수 문화·사업 담당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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