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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불법이민자가 불피워 애리조나 대형산불 일어났다"

매케인 연방사원의원 주장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산불의 책임이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존 매케인 연방 상원의원(애리조나 공화)은 피닉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애리조나 대형 산불 배후에 멕시칸이 있다"며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중 일부는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19일 CNN이 보도했다.

불법 이민자들이 산 속에서 몸과 주위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불을 피운다는 것이다.

또 신호를 보내거나 국경 에이전트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불을 피운 것이 대형 산불로 번진다고 주장했다.

매케인 의원은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국경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케인 의원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내놓지 못했다.

이에 대해 랜디 파래즈 시민 권익 옹호가는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대형 산불 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피해가려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고온저습에 바람이 불며 지난 3주동안 애리조나에서는 70만 에이커 규모의 산불 피해가 났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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