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 클래식 (9일~12일)] 18번 홀이 승부 가른다
비교적 쉬운 코스, 날씨·바람 변수
전후반 각각 파36로 파72, 6천746야드인 이 골프장에서 대회가 처음 치러진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우승자들의 스코어는 17언더에서 22언더파 수준이다.
작년의 경우 우승자인 크리스티 커는 22언더파로 최나연을 1타차로 따돌렸다. 따라서 코스의 큰 변화가 없는 올해도 이와 비슷한 점수를 내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로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버디를 기록해야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셈이다.
코스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홀은 3번과 18번홀. 파 4, 410야드인 18번홀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벙커, 오른쪽으로 물이 있으며 그린까지 물이 이어지며 세컨샷 정확도에서 스코어가 갈리는 홀이다.
팬터 크릭 컨트리클럽의 맷 룰링 헤드 골프 프로패셔널은 “코스 구성은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마지막 홀은 드라이버 보다는 160~180야드 지점에 레이 아웃을 한 뒤 2퍼트로 파를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변수는 날씨. 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주초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를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경기가 치러지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도 비로 인해 대회가 월요일에 끝나기도 했다.
한편 시카고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인 스프링필드의 팬터 크릭 골프장은 1992년 헤일 어윈의 설계로 오픈했고 멤버십제로 운영되고 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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