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존 데이지 LAUSD 교육감 "영어 미숙학생 위해 매스터플랜 재정비"
"학습 방법·교재 등 대거 교체"
오는 15일 LA통합교육구의 교육감으로 취임하는 존 데이지 교육감 내정자(사진)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어 미숙학생들을 지도할 '영어 매스터 플랜'을 재정비한다"며 "학생들의 학습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커리큘럼을 구성할 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올 7월부터 도입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매스터 플랜 위원회는 행정가와 교사 학부모 지역 커뮤니티 대표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모임을 갖고 수정 작업을 갖는다. 영어 매스터 플랜은 1995년 개발된 후 전면 수정작업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AUSD는 그동안 뒤떨어졌던 학습지도 방법과 교재 등을 대거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이지 교육감 내정자는 "이중언어 구사는 글로벌 리더십에 필요한 요소"라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데이지 교육감 내정자는 "가주 정부의 적자 재정으로 각 통합교육구가 많이 힘들다"며 "그러나 예산이 지원되는 대로 각 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