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I 검문소 위치 앱 '논란'…주 법무장관들, 애플·구글에 서비스 중지 촉구
일부 주정부 관계자들이 음주단속 검문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의 서비스 중지를 요청하고 나섰다.뷰 바인더 델라웨어주 법무장관과 더그 간슬러 매릴랜드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25일 공동으로 애플과 구글에 이들 앱의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현재 애플 ‘아이튠스’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관련 앱들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다운로드 자체를 제한할 것으로 요구했다.
현재 음주단속 검문소의 위치는 알려주는 앱들로는 트랩스터(Trapster), 코브라스 아이레이더(Cobra's iRadar), 퍼즈 알러트(FuzzAlert), 팬텀알러트(PhantomAlert) 등이 있다.
또 검문소 위치는 물론 과속 스쿨존 위치까지 음성으로 알려주고 있어 음주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인더 법무장관은 서한에서 “음주운전은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시민의 생명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라며 “우리는 구글과 애플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과 구글은 이 서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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