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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그랜드 슬램' 물거품…LPGA 크래프트나비스코 4R, PGA 앤서니 김은 공동 13위

중앙일보 공식후원

아시안 미디어로서는 중앙일보가 유일하게 공동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에서 미셸 위와 박세리·김인경이 ‘톱 10’에 올랐다.

미셸 위는 3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을 보여 6위에 그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하는 박세리는 대회 내내 선전을 펼쳤으나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김인경과 함께 나란히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우승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한편 같은 날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는 앤서니 김(사진)이 공동 13위에 올랐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앤서니 김은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샷 난조를 보이면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 위창수는 1타를 줄여 공동 51위(2언더파 286타)에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했다.

우승은 이날 보기 2개에 버디를 무려 9개나 잡아 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필 미켈슨(미국)에게 돌아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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