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유망 '메트로 지역 베스트 10', 대체로 3분기 바닥…서서히 반등 시작할 것
휴스턴 가장 회복 빠른 도시
샌프란시스코도 상승세 돌입
폭등 수준 오른 마이애미는
2012년 돼야 가격반등 예상
1. 포틀랜드/밴쿠버/비버턴 오리건.워싱턴주
최근 부동산 시장 냉각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1990년 대비 8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24만2100달러를 기록해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31만1000달러)에 비해 22%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투자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이 지역 주택 가격이 올 해 4사분기부터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 볼티모어/타우슨 메릴랜드주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 볼티모어 지역의 주택 가격은 급등했다. 2001년에서 2004년 사이 이 지역 주택가격은 20.6% 상승했으며 2004년에서 2005년에는 22.3%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볼티모어 지역의 집값은 14.7% 하락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오는 3사분기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덴버/오로라/브룸필드 콜로라도주
지난해 덴버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23만8500달러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1999년~2001년까지 두 자리수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006년 최고점(27만340달러)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최고점 대비 11.8%정도 주택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덴버 지역의 주택 가격은 올 3사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 시애틀/타코마/벨뷰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20년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주택 시장의 확대는 지난 1990년대 인구가 급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NAR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서 2003년까지 이 지역 주택 가격은 19% 상승했으며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 2007년 주택 중간가격은 40만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주택 가격은 최고점 대비 24.4%하락한 30만 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지만 앞으로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다.
5. 뉴욕/북부 뉴저지/롱 아일랜드 뉴욕.뉴저지주
뉴욕 메트로 지역은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가지 꾸준한 주택 승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이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49만4840달러를 기록하면서 1990년 대비 주택 중간 가격이 73.6%나 올랐다.
현재 주택 중간 가격은 최고점과 비교해 18.3%정도 떨어진 4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1년 말부터 주택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6.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메트로 지역의 주택가격은 지난 1990년대부터 지난 2006년까지 164.4%나 치솟았다. 하지만 폭등만큼 주택 시장 침체가 시작되며 빠른 속도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3사분기 이 지역의 주택 차압율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것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마이애미 시장의 부동산 사격 상승은 2012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 워싱턴DC
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은 1990년대부터 지난 2006년까지 90%가까이 올랐다.
지난 2006년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46만70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27.5%정도 떨어져 33만860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워싱턴 지역 주택 가격이 올 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지역은 메트로 지역 가운데 가장 튼튼한 경제력을 보이고 있어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8. 보스턴/캠프리지/퀸시 매사추세츠주
콩코드그룹에 따르면 보스턴 메트로 지역의 부동산 거품은 일찍 빠지기 시작해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2005년 46만2160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는 이 가격 대비 20.7%정도 하락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20년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9.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레몬트 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1990년대 벤처붐을 타고 급상승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주택 중간 가격은 각각 15% 11.5% 상승하며 급등했다.
지난 2007년 이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85만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30.5% 정도 떨어져 50만 달러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NAR에 따르면 지난해 3사분기 이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대비 9.4% 오르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10. 휴스턴/슈가랜드/베이타운 텍사스
최근 부동산 침체속에서도 휴스턴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휴스턴 크로니컬에 따르면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경기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회복이 빠른 15개 도시 중 하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1990년 11만8070달러에서 지난 2010년 15만8900달러로 34.6%의 성장세를 보였다.
곽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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