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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카고 폭설'] 제설 및 출퇴근 길 운전 주의…외출 삼가·비상물품 구비·수분 충분히 섭취

시카고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지난 달 31일 밤부터 2일 오후까지 시카고 일원에 최대 26인치의 눈이 내렸다. 특히 이번 폭설은 시간당 40마일 이상의 강풍과 함께 몰아쳐 운전 등 야외 활동이 극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각종 주의 사항을 정리해봤다.

◇외출시 주의 사항

굳이 외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운전이나 걷기 등을 피하고 실내에 머물자.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한다면 출발 전 개솔린을 가득 채워넣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담요와 신호탄, 조명,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 배터리도 완전히 충전해야 한다. 차가 눈에 멈춰섰다면 차 안에 머물러 있어야 구조반이 발견하기 쉽다. 비상등을 켜고 안테나 등에 깃발을 매달아 찾기 쉽게 하자. 통풍모드로 1시간에 10분씩 엔진과 히터를 틀어줘야 한다. 토잉용 밧줄과 체인, 점프 케이블을 구비하는 것도 스스로 눈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이 된다.

◇비상물품 구비

오랫동안 정전이 되거나 히터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인근에 머물 수 있는 곳을 확인해 놓아야 한다. 여분의 외투와 담요를 챙겨놓자. 또 3일치의 물과 상하지 않는 식량을 챙겨놓아야 한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라디오는 날씨 및 정전상황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옷

체온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헐렁한 옷을 여러겹 껴입고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장갑보다 벙어리 장갑이 체온 유지에 좋으며 무엇보다 모자를 필수적으로 쓰고 귀를 막아야 한다. 발은 직접적으로 얼음과 눈에 닿는 부분으로 방수가 되고 안쪽에 털이 달린 신발을 신고 울 소재 양말을 신어 동상을 막아야 한다. 옷이 졌었다면 당장 벗어 담요로 덥고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여야 한다. 특히 노인과 함께 살거나 주위에 있다면 외출 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제설 작업시

오랫동안 추운 곳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심장에 부담을 준다. 다음은 노스 다코다 주립대학에서 발표한 올바른 제설 방법이다.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면 제설 작업 전 담당의사와 상담을 권장한다 ▶작업 전 충분한 물을 마시고 카페인은 피해야 한다 ▶작업 전 준비운동 등으로 몸에 땀을 내야 하지만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는 삽을 이용해야 한다. 삽이 클수록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서서히 시작하고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번에 하려 하지말고 나누어서 하며 여러 사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허리는 곧게 세우고 허벅지와 무릎의 힘을 이용하고, 눈을 버릴 때 허리를 비틀지 말아야 한다 ▶한 손은 삽의 아랫부분을 잡아 지레 원리를 활용하고 눈을 들어올리지 말고 밀어내야 한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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