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생명체 살 수 있는 슈퍼지구 수두룩
우주 공간에는 기존 추정치보다 3배나 많은 별이 있으며 따라서 별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인 적색왜성의 수도 또 적색왜성 주위를 도는 슈퍼지구의 수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데일리와 BBC 뉴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예일대의 피터 반 도쿰 교수 주도로 이루어진 최신 연구에 따르면 우주의 별 수는 300000000000000000000000개로 추정되며 지구와 비슷한 생명체 서식 조건을 가진 슈퍼지구의 수도 몇조(兆)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왜성은 우리 태양에 비해 질량이 10~20%에 불과하고 비교적 어둡기 때문에 학자들은 지금까지 우리 은하와 인접 은하 아닌 곳에서는 이런 별을 찾아내지 못했고 우주의 별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이 적색왜성인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하와이 케크 천문대의 강력한 망원경을 이용해 5천만~3억광년 거리에 있는 8개의 비교적 가까운 대형 타원은하들 속에서 예상보다 20배나 많은 적색왜성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우주의 별 수가 늘어난 것뿐 아니라 별들 주위를 도는 행성의 수도 늘어났고 생명체 서식 조건을 갖춘 행성의 수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