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 오는 데 3시간 걸렸어요"
베이사이드 거주 이성호 옹
베이사이드에 사는 이성호(79)옹은 모의선거 둘째 날인 15일 투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9시 베이사이드 집을 나선 그는 12시에야 투표할 수 있었다.
이 옹은 “처음 영사관 민원실인줄 알고 갔는데, 거기서 본청이라고 일러줘 다시 찾아오느라 늦었다”고 말했다.
귀가 어두운 이 옹은 이날도 보청기에 의존해 투표소에서 설명을 들었다.
그는 “베이사이드 집에서 버스를 타고 플러싱으로 나와 7번 전철을 타고 맨해튼에 도착했는데, 그러고도 한참을 걸었다”면서 “민원실 직원이 주소와 함께 약도까지 그려줘 간신히 찾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이 옹은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다시 귀갓길에 올랐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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