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 빛과 그림자] 멸종위기 '사막 거북이' 등, 서식지 황폐화…반발도 커
태양에너지 산업이 조명을 받으면서 기업 뿐 아니라 일반 개인들도 태양에너지 발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올해 초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을 지붕에 설치한 주민이 주택에서 쓰고 남은 전력의 5%까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관련법안을 개정했다. 개인도 잉여전력을 판매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태양발전 시설의 보급을 극대화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대규모 태양에너지 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환경단체들은 모하비 사막에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이 완공되면 건설하면서 멸종위기에 있는 '사막 거북이'의 서식지가 황폐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하비 사막 태양발전소를 건립중인 브라이트소스는 50여명의 생태학자를 고용 발전 시설 부지에 서식중인 거북이를 한 마리씩 추적해 새로운 서식지로 이주시킨다는 방침이다.
학자들은 최소 32마리의 사막 거북이가 부지내에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라이트소스는 환경관련 비용으로 4400만 달러가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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