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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동향] 고정 모기지 금리 다시 꿈틀, 지난주 30년 고정 금리 4.35%

0.03%P 올라…15년은 제자리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 같았던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연방정부 주택 융자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9월 9일 기준)는 전국 평균 4.35%(0.7포인트)를 기록, 전주 4.32%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년 고정 모기지는 5.07%였다.

재융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국 평균 3.83%(0.6포인트)를 기록,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년 고정 모기지는 4.50%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채권 하이브리드 변동 모기지 금리(ARMs)는 3.56%(0.6포인트)를 기록, 전주 3.54% 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기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4.51%였다.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3.46%(0.7포인트)를 기록, 전주(3.50%)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금리는 4.64%였다.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새프트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월 전반적인 고용시장이 악화됐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측 전망보다 더 올랐고 두 달 동안의 고용 동향들을 수정했다”며 “이 낙관적인 발표가 지난 주 모기지 이자율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쳐 지난 주 30년 고정 금리를 소폭 오르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7월 기존 주택 매매가 반등된 것도 여름 끝자락의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장대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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