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방한 경제사절단은, 교류 지원…한인경제인 함께 간다
방한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에는 한인 경제인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경제사절단에는 물류회사 '3플러스로지스틱스'의 김영석 대표(현 중앙은행 이사)와 케일린 김 LA항만청 커미셔너 미미송 미미송 리얼티그룹 대표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LA상공회의소가 꾸린 LA 지역 일행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인경제인들은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일본과 중국을 거쳐 마지막 행선지인 한국에서 보내는 4박5일간의 일정을 함께 하며 한국과 가주간의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한국 방문에서 캘리포니아 상품 엑스포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김 대표는 14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리는 '캘리포니아 투자 장점 설명회'에서 성공 사례로 자신의 사업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대표는 "주지사를 비롯한 가주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자리인만큼 의미가 크다"며 "미주 최대 한인사회인 LA 한인경제인의 한명으로 참여하는 만큼 교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주지사의 이번 아시아 방문 일정 전체를 중국의 한 IT 재벌이 스폰서하는 등 중국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들었다"며 "미주 한인의 한명으로써 최선을 다해 한국과 남가주 한인 사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 역시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한국 방문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많은 기대감을 표했다.
주지사는 지난 8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는 가주 경제에 20억달러 이상의 추가적인 경제 효과를 낼 것"이라며 "내년에 연방의회에서 비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주는 이미 한국 기업들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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