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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美·英 연구진, 생체시계 조절 약 개발

미국과 영국 연구진이 몸 안의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약을 개발했다.

24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영국과 미국 연구진들이 최근 쥐 실험을 통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약을 찾아냈다며 이를 토대로 생체리듬 문제로 발생하는 조울증과 시차증 비만 등을 고치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최근 쥐 실험을 통해 생체시계 과정을 통제하는 주효소인 키나아제 1을 변형해 생체시계를 작동시키고 그 속도를 늦추고 또 재조정(reset)할 수 있는 약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약을 토대로 인간의 수면ㆍ각성 주기와 신진대사를 결정하는 '생리기능주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조울증이나 시차 적응 등을 치료하는 신약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약이 개발되면 신진대사 이상으로 생기는 특정 종류의 비만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결과는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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