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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동향] 고정 모기지 이자율 또 최저치…지난주 30년 고정 4.32%

11주새 10차례 경신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주 또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연방정부 주택 융자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9월 2일 기준)는 전국 평균 4.32%(0.7포인트)를 기록, 전주 4.36%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1주 동안 10차례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프레디맥이 지난 1971년 시장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년 고정 모기지는 5.08%였다.

재융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국 평균 3.83%(0.6포인트)를 기록, 전주 3.86%보다 0.03%포인트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1991년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년 고정 모기지는 4.54%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채권 하이브리드 변동 모기지 금리(ARMs)는 3.54%(0.6포인트)를 기록, 전주 3.56% 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4.59%였다.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3.50%(0.7포인트)를 기록, 전주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금리는 4.62%였다.

프레디맥의 에이미 크루스 컷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기대로 핵심 개인 지출의 12개월 가격이 7월 1.4% 상승 유지했다”며 “버냉키 연방준비은행(Fed) 의장이 지난달 27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기대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고 그 결과로 지난 주 모기지 금리는 역사적인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S&P 케이스 실러의 전국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올 1분기와 2분기 사이의 주택가격이 2.3% 올라 2008년 4분기 이후 상승폭에 최대에 육박했다. 게다가 20개 도시 중 15개 대도시 지역에서 5월에 비해 6월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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