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다단계성 여행 예약 사이트' 피해 속출

무료 호텔·할인 등 광고 유혹
"가입비 냈는데 혜택 없어"

여름철을 맞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노린 다단계성 여행 예약 웹사이트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T'업체는 가입비를 내면 숙박 호텔 비행기 등 여행과 관련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타인을 소개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식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가입 회원들중 상당수가 아무런 혜택조차 받지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올들어 LA지역에서 한인들이 이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사례〈본지 4월3일자 A-3면>가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피해 한인들은 이 사이트 운영 업체가 가입비(250달러)를 내면 모든 등록자에게 무료 호텔 이용권(6박7일)을 제공하고 다른 회원을 가입시킬 경우 인터넷 머니를 통해 돈을 준다는 방식으로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한 한인들은 "할인 혜택은 커녕 호텔 이용권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이모 씨는 "몇달전 교회에서 아는 사람을 통해 가입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이 업체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주변 사람들만 10여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