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스탠포드호텔 한국 진출…2011년말 완공 예정

서울 상암 DMC 내 특1급 규모…지상 12층, 객실 251개

맨해튼 스탠포드호텔이 한국에 특1급 호텔을 건립 중이다.

스탠포드호텔은 지난 3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안에 ‘스탠포드호텔코리아’를 착공했다. 완공 예정은 2011년 말. 대지 1000평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객실 251개 규모로 지어지며 주차장에는 177대를 세울 수 있다. 시공은 풍림산업이 맡았으며 총 투자비는 2000만달러다.

호텔 투자·운영회사인 스탠포드인베스트먼트 황도준 사장은 “한국은 꼭 진출해야 하는 시장인 데다 5년간 분석 끝에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미주 동포들을 포함해 외국인 비즈니스맨을 위한 호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포드인베스트먼트는 스탠포드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식품 권중갑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스탠포드 측은 유비쿼터스 등 첨단 IT시설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스탠포드호텔코리아가 들어서는 상암동은 공항고속철도가 경유하고 인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황 사장은 “호텔이 완공되면 뉴욕의 스탠포드호텔과 연계해 한국 방문 시 예약을 포함한 호텔 이용에 관련되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포드호텔은 현재 맨해튼을 비롯해 파나마와 칠레 등에 총 3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가 문화콘텐트 생산거점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DMC는 총 17만평 부지 위에 조성되는 최첨단 정보·미디어 산업단지다. 스탠포드호텔코리아를 비롯해 트럼프코리아, KBS미디어, 문화방송, YTN, SBS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선다.

한국정부는 스탠포드호텔코리아가 입주하는 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해 5년 동안 법인세 전액 면제와 추가로 2년 동안 법인세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