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오늘의 빅매치] 'A조 1·2위 결정전' 멕시코-우루과이 (오전 7시)
22일 루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경기장에선 이번 월드컵 첫 번째 조 1위의 주인공이 결정될 멕시코와 우루과이의 예선 3차전이 펼쳐진다.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은 A조 1위를 놓고 아메리카대륙 팀간 대결이 펼쳐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 만큼 이들 두 팀의 전력은 강했다.
멕시코나 우루과이에게 16강 진출은 최우선 과제지만 조 1위 진출도 상당히 중요한 목표다.
조 2위는 B조 1위가 유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양 팀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우루과이(+3)가 멕시코(+2)에 앞서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우루과이가 조1위 멕시코가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행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승부가 날 경우 이긴 팀은 조 1위가 확정되고 패배한 팀은 최악의 경우 프랑스가 승리하면 득실차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곤두박질 친다.
때문에 양팀 모두 무리한 경기운영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골을 터뜨리며 킬러 본능을 보이고 있는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과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두 MOM(맨 오브 더 매치)의 대결도 관심거리다. A조 1위에 프랑스가 빠져있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프랑스는 현재 1무 1패 골득실 -2로 2002년 이후 또 다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하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프랑스는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최소 4점 이상을 기록한 뒤 결과를 지켜봐야 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이상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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