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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하면 팍팍 쏩니다”

한인업소들 음식 무료 대접, 특별 세일 등 준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맞아 한인업소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22일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음식을 무료로 대접하거나 특별 세일, 행운권 추첨 등 행사를 펼친다.

승리 기원 할인=맨해튼 38스트릿에 있는 치킨전문점 본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4.50달러에 판매하던 생맥주를 2달러로 할인한다. 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치킨 메뉴를 50% 할인해 준다.

서진덕 사장은 “매일 오후 6시부터 7시에는 생맥주를 할인 판매하는데, 한국전이 열리는 22일에는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할인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슈빌리지는 한국이 나이지리아전을 승리로 이끌면 당일 선착순 구매 고객 200여명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27일까지 특정 제품을 제외하고 신발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를 반값에 판매한다.

한양마트는 한발 나아가 8강 진출 기원 세일을 하고 있다. 27일까지 오뚜기 인기제품 8개를 선정, 88센트에 판매한다. 3분카레, 부침가루, 돈까스 소스 등이 포함된다.

행운권 추첨=스파캐슬은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그동안 단체응원전을 펼쳤던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2500달러 상당의 1년 회원권을 제공한다. 나이지리아전에 승리하면 16강전이 열리는 날 입장권과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맨해튼 MK가라오케도 한국이 승리하면 예약 손님에게 쿠폰을 증정한 뒤 1명을 추첨, 아이패드를 선물로 줄 계획이다.

공짜 음식잔치=한식당·주점들은 공짜 음식으로 16강 진출을 자축할 계획이다. 플러싱 일식주점 ‘칸’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면 함께 응원전을 펼쳤던 고객들에게 전 메뉴를 공짜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갈치횟집도 16강에 진출하면 활어회와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주일 사장은 “월드컵 특수를 노린 이벤트가 아니라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플러싱 주점 ‘식객’도 오후 1시에 일찌감치 문을 열고 공동응원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전에서 국밥을 무료로 제공했던 식객은 이날도 응원 참가자들에게 국밥을 대접하고, 나이지리아전 승리로 16강행이 확정되면 숨겨놓은 ‘특별 이벤트’를 공개한다.

아르헨티나전 공동응원으로 밤샘영업을 했던 플러싱 카페 ‘갤럭시’도 16강 진출과 함께 ‘모두 공짜’를 내걸었다. 아르헨티나전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손님에게 무료 맥주를 제공했던 이벤트를 나이지리아전에도 이어간다.

브랜든 최 사장은 “승리하면 무료 맥주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모든 것을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플러싱 한식당 산수갑산도 나이지리아전 승리를 축하하며 테이블당 소주 한 병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정현 사장은 “16강을 기원하며 필승 코리아 배너까지 내걸었다”고 말했다.

나이리지아와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최근 TV 두 대를 설치한 맨해튼 우촌은 한국이 승리하면 함께 경기를 관람한 고객들에게 1인당 1병씩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중구·김동희·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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