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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예비선거…한인 유권자 25% 증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및 부지사 연방 상하원과 주상하원 등 주요 공직에 출마한 당 최종 후보자들을 선출하는 가주 예비선거가 내일(8일)로 다가온 가운데 LA카운티내 한인 유권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올 5월 현재 한국어로 된 투표 용지서를 신청한 한인 유권자는 2만4580명으로 2년 전 1만9679명에서 25% 늘었다.

도시별로 보면 LA시가 1만28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토런스(1328명) 글렌데일(984명) 세리토스(909명) 노스리지(665명) 가디나(545) 순이다.

선거 관리국은 영어와 스패니시 외에 한국어와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일본어로 투표용지서를 발행하고 있다. 언어별 투표용지 신청자는 스패니시가 가장 많으며 중국어에 이어 한국어가 3번째 규모를 차지했다.

그러나 2세들과 영어로 된 투표용지서를 신청한 1.5세 등 영어권 유권자들을 포함시키면 LA카운티내 한인 유권자는 최소 5만~7만 명 선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나 샌디에이고 등의 한인 유권자들을 더하면 최소 12만~13만 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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