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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묻지마 폭행’…오클랜드서, 피해자 위독

대낮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 지역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경 텔레그래프 에비뉴 폭스 극장 앞을 지나던 부자가 흑인 청소년들에 폭행을 당했다.

티안쉥유(59)씨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길을 걷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티안쉥유씨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며, 그의 아들은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17∼20세 사이의 흑인 청소년들이 특정 동기없이 저지른 범죄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잔혹한 범행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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