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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메츠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주전 투입 실전 방불…뉴욕포스트, 박찬호 '7회 투수' 전망

정규시즌 개막이 열흘 남은 가운데 뉴욕 양키스와 메츠가 본격적으로 시범경기에 주전으로 기용할 선수들을 투입하며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키스는 24일 1~9번까지 정규시즌에 뛸 주전을 모두 내세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를 시작했다. 투수도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6회까지 던지게 하고 이후 마리아노 리베라를 8회에 투입하는 등 불펜투수 3명이 1이닝씩을 맡았다.

양키스가 4번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타점 등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4선발인 바스케스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맞고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츠도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요한 산타나를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투입했다. 산타나는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만루 기회를 주는 등 다소 흔들렸지만 2실점으로 휴스턴의 공격을 막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도 이날 정규시즌 타순을 점칠 수 있는 선두들로 경기를 펼쳐 휴스턴을 5-2로 꺾었다. 예상대로 중견수 엔젤 페이간이 1번타자로 나왔고, 루이스 카스티요(2루), 데이빗 라이트(3루), 제이슨 베이(좌익수), 대니얼 머피(1루), 제프 프랜코어(우익수), 알렉스 코라(유격수), 로드 바하라스(포수) 등의 순이었다.

24일부터 훈련을 재개한 호세 레예스가 정규시즌 개막 전에 준비가 되면 이날 타순에서 코라 대신 투입되고 3번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스프링캠프 내내 타격이 부진했던 머피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편 24일 뉴욕포스트는 양키스의 박찬호가 정규시즌에서 데이비드 로버트슨, 다마소 마르테와 7회에 등판하는 투수로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트는 이날 필 휴즈와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조바 챔벌레인이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애초 계획과는 달리 아직도 5선발 투수를 결정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박찬호의 역할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라디 감독은 “셋업맨 후보가 많다”며 5선발을 비롯 주말까지 투수들의 역할 조정을 마칠 계획이다. 지라디 감독은 또 “박찬호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말해, 필요에 따라 여러 이닝을 던지는 구원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도 보였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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