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양키스·메츠 스프링캠프] 스프링캠프 12일 남았는데…

양키스는 벌써 정규시즌 타순 확정…메츠, 1루·유격수·중견수 주전 고민

정규시즌 개막을 2주 앞두고 뉴욕 양키스는 이미 타순을 거의 확정짓고 5선발 투수 결정만 남겨둔채 느긋한 반면 뉴욕 메츠는 타순은 커녕 주요 포지션의 주전 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결과 애초 예상과는 달리 신예들은 ‘펄펄’ 끓고 점 찍어뒀던 선두들은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이다.

1루수 대혼란=메츠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주전 1루수로 대니얼 머피가 가장 유력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새로 영입한 마이크 제이콥스가 2진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범경기 결과 아이크 데이비스가 불쑥 튀어나왔다.

머피와 제이콥스는 시범경기에서 2할에도 못 미치는 타율로 허덕이는 반면 풋내기 데이비스는 홈런 3개에 타율이 5할에 가깝다. 자연히 메츠 구단측에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됐다. 그나마 홈런을 2개 치고 타율이 조금 높은 제이콥스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팬들은 데이비스를 원하고 있다.

메츠는 또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유격수 호레 레예스와 4월 말이 지나야 복귀할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 자리를 메꿔야 한다. 중견수는 엔젤 페이간이 1순위였지만 그 또한 시범경기에서 2할대 초반의 타율로 고전 중이다.

반면 게리 매튜스 주니어, 페르난도 마르티네스, 크리스 카터 등이 3~4할을 치고 홈런도 각각 3개씩 치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페이간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유격수는 1루와 중견수 보다는 간단하다. 신예 루벤 타하다가 견고한 수비와 타력을 보여주고 있어 베테랑 알레스 코라와 함께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타하다는 2루를 맡을 수도 있어 메츠의 ‘무서운 신인’들 중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 ‘맛’을 보게될 전망이다.

메츠 제리 매뉴얼 감독은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타순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선발만 남았다=반면 양키스는 이미 타순도 거의 확정됐고 5선발 투수만 결정하면 된다. 5선발 최종 결정을 24일 하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물론 필 휴즈와 조바 체임벌린 둘 중 한명이다. 둘 중 누구로 할지는 아직도 논쟁거리다. 휴즈가 5선발을 맡으면 체임벌린은 8회 셋업맨을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박찬호의 위치는 아직 유동적이다.

다소 복잡할 것 같았던 양키스 외야는 커티스 그랜더슨이 중견수를 맡는 것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또 브렛 가드너와 랜디 윈이 좌익수를 번갈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양키스의 1~9번까지 타순은 단연코 메이저리그 최강이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