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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맨유, SON이라도 영입해야"... 이마저도 쉽지 않다? 걸림돌로 '나이' 거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33, 토트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중한 영입을 해야 한다”라며 전성기 때에 비해 몸값이 떨어진 손흥민을 추천 영입 대상 10명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EPL)에서 15위(승점 29)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와의 격차는 승점 15점에 이른다. 반등을 위해선 골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한 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EPL에서 통산 126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FA)으로 손흥민을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올해 1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다가오는 여름 FA 영입은 무산됐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의 영입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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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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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1년이 더 남는 것. 보도대로 그는 원래 다가오는 여름 FA가 될 수 있었지만, 지난달 토트넘 측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맨유에 앞서 바르셀로나가 FA로 손흥민 영입을 고려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팀이 그와 연결됐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이적설은 모두 잠잠해졌다.

그럼에도 손흥민 매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주장 손흥민에게 책임이 돌아가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리더십이 부족하며 선발로 뛸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로 제안이 들어오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단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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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틈을 타 맨유가 비교적 저렴한 값에 손흥민을 노릴 수 있다. 한때 한화로 1000억 넘는 몸값을 자랑하던 손흥민의 가치는 700억 대로 떨어졌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이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단 손흥민은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라고 사실상 사우디행을 거절한 바 있다. 

만약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EPL 경험이 풍부한 그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맨유 팬들의 환영을 받을만한 영입일진 미지수다. 맨유 팬 커뮤니티 '스트레티 뉴스'는 지난해 12월 손흥민과 맨유가 연결됐을 때 "손흥민은 별처럼 빛나는 토트넘 커리어를 즐겼다. 하지만 맨유에서 파티를 이끌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라며 손흥민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손흥민 영입은 젊은 선수들을 우선시하는 맨유의 이적 정책에 위배될 수 있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신입생은 1997년생 누사이르 마즈라위였다"라고 짚었다.

'더 피플스 펄슨' 역시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유럽 최고 수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아모림의 3-4-3 시스템에 아주 잘 어울린다. 속도와 완벽한 슈팅 능력까지 모든 걸 갖췄다"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는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맨유는 많은 베테랑 공격수들과 계약했으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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