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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트럼프 탄핵안 발의

‘내란 선동’ 이유로
13일 하원 표결 예정

민주당이 ‘내란 선동’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탄핵 절차에 들어선 민주당은 동시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해서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연방하원 민주당은 11일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돼 있다. 또 시위대의 난입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앞에서 한 연설에서 무법행위를 사실상 권장하는 발언을 했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발의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펜스 부통령에게 이에 대해 24시간 내에 응답할 것을 요구하면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뜻을 분명히 했다.

펜스 부통령의 분명한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정헌법 25조 발동 결의안’은 의회에서도 공화당 의원들에 의해 사실상 저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에 대한 하원표결은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하원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지만 상원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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