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인천 하늘길 막혔다”

AA이어 대한항공도 4월 25일(토)까지 인천 직항 노선 일시 중단

지난 3월 7일(토) DFW공항 달라스-인천 노선 출발을 앞둔 대한항공 발권 창구 모습 [사진제공=동성현 씨(알렌 거주)]

달라스와 인천을 잇는 하늘길이 다음달인 4월 25일(토)까지 전면 일시 중단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은 지난 4일(목)부터 DFW공항 출발편을 시작으로 달라스-인천 직항노선을 중단했고, 대한항공은 지난 9일(토)부터 해당 노선을 오는 4월 25일(토)까지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달라스-인천 직항 노선 운항 조정은 달라스를 포함해 시애틀, 라스베가스, 보스턴 등 미주 4개 노선 운항 중단과 함께 LA, 뉴욕, 워싱턴D,C,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 등 9개 북미주 노선은 주당 운항 횟수가 대폭 축소시켰다.

달라스-인천간의 직항 노선 중단은 수요감소로 각 항공사는 발표했지만, 실제적 원인으로 코로나19의 미국 유입을 차단 조치로 풀이될 수 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달라스-인천 노선의 일시 중단이 발표된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24시간 이내에 대한항공도 운항 일시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달라스와 인천 하늘길은 모두 막히게 되어 당분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한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국에서 일시적으로 북텍사스 지역을 방문중인 한국인들에게도 이번 운항 중단 조치로 큰 불편함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여름방학때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들도 한국방문을 취소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달라스-인천 직항 노선 재개는 4월 25일(토)로 예정되어 있다.

조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