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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브리지, 상습 정체 해결 나선다

항만청, 새 전광판 설치 등에 6500만불 투입
화물 차량 우회도로 연구도 함께 진행하기로
연간 통행량 1억 대…세계서 가장 붐비는 다리

뉴욕.뉴저지항만청이 조지워싱턴브리지의 상습 정체 줄이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항만청은 25일 조지워싱턴브리지의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전광판 설치 및 화물 차량 우회로 연구 등에 총 6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다리로 불리는 조지워싱턴브리지의 상습 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항만청은 지난 1997년 다리 진입로 부근에 설치된 전광판을 교통량.제한속도 등 다양한 정보와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등이 설치된 새 전광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다리는 어퍼레벨과 로어레벨로 나뉘기 때문에 운전자가 도로별 교통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 교통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항만청은 현재 조지워싱턴브리지로 몰리는 화물 운송 차량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뉴저지주 포트리와 뉴욕 맨해튼을 잇는 조지워싱턴브리지는 연간 차량 통행량이 평균 1억 대가 넘는다. 화물차를 비롯해 차량 통행량이 워낙 많아 평일 출.퇴근 시간과 휴일 피크 시간에 정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24일에는 오전 7시20분쯤 트럭 3대가 충돌 연료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해 오전 출근시간은 물론 점심시간대까지 다리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또 건립된 지 84년이 지난 노후 다리이기 때문에 수시로 보수 공사가 진행되는 점도 교통 정체가 끊이지 않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은 "다리를 관리하는 항만청이 비싼 통행료를 받음에도 정체 개선 투자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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