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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자체 의대 설립 추진

2017 가을학기부터 시작
UIC는 반대 의사 나타내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이 자체 의대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의대 본부격인 일리노이대 시카고(UIC)는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30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필리스 와이즈 UIUC 총장은 내달 이사회에서 자체 의대 설립에 관한 계획안을 밝힐 예정이다. 와이즈 총장은 이 의대가 생명공학과 첨단의료기 개발 등에 포커스를 맞춘 특성화 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받고 처음에는 25명의 정원으로 시작해 6년내 5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최근 공대 교수들이 사직했는데 이는 의대를 갖춘 보다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UIUC가 훌륭한 교수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체 의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일리노이 의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공립 의대다. 1천350명의 학생이 4개 캠퍼스에 재학중이며 신입생들은 모두 어바나에서 공부를 시작해 피오리아와 록포드 캠퍼스로 옮기기도 한다. 단 의과대 졸업장은 UIC에서 발행된다. 현재 일리노이에서 진료를 하는 의사 6명중 1명은 UIC 의대를 졸업했다.

UIUC가 자체 의대 계획을 발표하자 UIC 의대는 반대의 뜻을 밝히고 발전방안을 내놨다. UIC 의대 디미트리 아자 학장은 “자원의 과잉이라는 점에서 낭비다.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아이디어라는 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UIC 의대는 생명공학에 대한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공학과 첨단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출하겠다는 자체안을 내놨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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