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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섹스 주민 8% 빈곤층

주평균보다 낮아…21개 카운티 중 8위
지역별 인종 구성에 따라 빈부 격차 커


미들섹스카운티의 빈곤층 비율이 뉴저지주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슨에 있는 비영리 법률 상담 회사인 LSNJ(Legal Services of New Jersey)의 조사에 따르면 미들섹스카운티 전체 인구의 7.7%인 약 6만 명의 주민이 극빈층인 연방 최저빈곤선 100% 미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200% 미만을 포함한 인구는 전체 18.5%를 차지하는 14만 5000명이었다. 뉴저지주 평균은 극빈층 10.3% 차상위계층을 포함하면 23.8%로 미들섹스카운티는 주 평균보다는 빈곤층의 비율이 낮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 각 지역의 인종별 빈부 차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백인 구성 비율이 높은 미들섹스카운티의 에디슨과 우드브리지를 비롯한 미들타운과 체리힐 해밀턴 톰스리버 브릭 지역은 주 평균 빈곤선을 웃도는 반면 상대적으로 히스패닉계 주민의 거주 비율이 높은 엘리자베스와 퍼세익 유니온시티 등은 빈곤층 비율이 이전 도시들에 비해 훨씬 높았다. 빈곤층이 9~17%를 차지하는 백인 지역과 달리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빈곤층은 24~64.5%를 차지해 많은 차이를 보였다. 예외적으로 오션카운티의 레이크우드 타운십은 백인 비율이 77.5%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층의 비율은 55.9%를 차지했다.

빈곤층과 카운티 전체 인구의 연평균 생계비용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타났다. 빈곤층 가구의 연평균 생활비가 1만 1000달러에 불과한 반면 미들섹스카운티 가정의 연평균 생활비는 6만 8000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생계 비용의 차이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날수록 격차가 심해졌다. 성인 1인 가구의 차이는 1만 7000달러에 불과했지만 부모와 미취학아동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구는 5만 1000달러나 차이가 났다.

미들섹스카운티는 뉴저지주 전체 21개 카운티 중에서 빈곤층 순위는 8위를 생계비용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신동찬 기자 백윤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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