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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털 깎으면 큰일 난다…애완동물 관리

'얼마나 더울까'하며 애완동물로 키우는 개의 털을 사람처럼 아주 짧게 깎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 동물의사(animal doctor)들은 절대로 그러지 말라고 충고한다. "만일 스타일을 위해서 이미 개의 털을 지나치게 짧게 해주었다면 그 개는 요즘처럼 높은 기온에서 더위를 더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

개와 고양이의 털은 일종에 절연체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추위를 막아주고 여름에는 더운 온도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준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같은 털을 아주 짧게 만들어 버리면 그만큼 더운 기온이 그대로 개의 체온에 전달되어 더울 수 밖에 없다.

단순히 기온 유지 역할만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개도 인간처럼 피부가 타게(sunburn) 된다. 더군다나 피부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바람직한 방법은 털이 길어져 다리 아래 내려 온다거나 눈을 가릴 때 그 부분을 트리밍 해주는 정도가 좋다. 또 더울 때는 해가 진 후나 아침시간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지 뜨거운 태양볕일 때 밖에 노출되는 것은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개를 사랑하는 길이다. 특히 흰색의 털처럼 밝은 색톤의 개일수록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피부가 상할 수 있다.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개의 코 부위를 비롯해 배와 털이 적은 다리 등에는 동물용 선블럭 로션을 따로 발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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