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곳] 여름 시작 알리는 가족축제…MC해머 등 라이브로 공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아 카운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자녀를 포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오렌지카운티 및 인근 지역의 행사들을 소개한다.

◆브레아 제 25회 '썸머 페스티벌'

브레아에 있는 세인트 안젤라 메리치(Saint Angela Merici) 스쿨에서는 오늘(1일)부터 3일까지 대규모 가족 축제가 열린다. 매년 여름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이 행사는 2만 5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무료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8 90년대 팝 음악의 중심에 있던 MC해머가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릭 데린저(Rick Derringer)' '바비 킴벌(Bobby Kimball)' '스킵 마틴(Skip Martin)'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록 R&B 팝 뮤지션들이 나와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각종 라이브 공연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게임 등이 마련돼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 스케줄 및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summerfestbrea.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소: 575 S. Walnut Ave. Brea CA 92821

▶문의: [phone]

◆봄의 끝자락에 열리는 제 4회 봄 콘서트

제 4회 봄 콘서트 시리즈가 3일 정오 코스타메사의 OC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피스 프로그(Peace Frog)' '돈 스탑 빌리빙'(Don't stop Belivin) 등이 참가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게 된다. 콘서트는 7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2시간여 동안 벼룩시장이 열리는 OC 마켓플레이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 시리즈의 입장료는 2달러며 카운티 푸드뱅크에 캔 음식을 기부하면 공짜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2세 이하는 무료다. 콘서트가 열리는 마켓플레이스에는 1000여 개의 음식 야채 아트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들이 참가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설치된다.

▶주소: 88 Fair Drive Orange County Fairgrounds Costa Mesa CA 92626

▶문의: [phone]

◆데이나 포인트 보트 쇼

올해로 12년째 열리고 있는 데이나 포인트의 보트 쇼가 이번 주말 열린다.

150대의 다양한 모양의 요트 모터보트 세일보트부터 카약 발로 페달을 밟는 수동 보트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클래식 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보트를 관람할 수 있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입장료는 1달러다. 내일과 모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또한 www.danaboatshow.com/tickets 접속시 7달러에 입장료 구매가 가능하다.

▶주소: 34451 Ensenada Pl.

▶문의: [phone]

김정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