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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ICK]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가 온다

팻 메스니 25일 남가주서 공연
솔로 앨범 '왓츠 잇…' 발매 기념

재즈계엔 유난히 '거장'이란 사람들이 많다.

재즈의 세계가 워낙 넓고 깊은 만큼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된 하위 장르도 많고 또 각각의 분야에서 그 재능과 실력을 뽐내며 수십 여년 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 온 이들이 여럿이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현존하는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가장 위대한 단 한 명의 거장을 꼽아야 한다고 했을 때 바로 이 사람 팻 메스니(Pat Metheny)가 아닌 다른 이의 이름을 대는 음악팬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36 년간 그가 걸어온 음악적 족적이 위대하다. 그동안 발매한 40여 장의 앨범을 통해 18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는 '역사'도 그의 업적을 증명한다.



혁신적인 전자 음악과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록과 라틴 컨텐프러리를 넘나드는 퓨전 재즈를 완성해내는 것이 그만의 음악 색깔이다.

실험적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해 왔지만 그보다는 자연스럽고도 감성적인 연주곡들을 섬세한 기타 연주로 표현해내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팻 메스니가 오는 25일 남가주에서 공연을 갖는다. 샌타모니카에 위치한 브로드 스테이지(1310 11th St. Santa Monica CA 90401)에서다. 오후 4시와 7시30분 2회 공연을 여는 팻 메스니는 이번 무대에서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베이시스트 레리 그레나디에와 함께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팻 메스니가 최근 10년 만에 낸 솔로 앨범 '왓츠 잇 올 어바웃(What's It All About)'의 발매 기념 공연이기도 하다. 앨범에는 비틀즈의 '앤드 아이 러브 허' 사이먼 앤 가펑클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악들이 담겨 있다.

티켓은 59~98달러. 자세한 정보는 전화(310-434-3200)나 웹사이트(www.thebroadstag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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