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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 선교사 수화 설교 큰 감동”


제 33회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7월 기도회
척추암 최모세목사 위한 간절한 치유의 기도

귀가 들리지 않고 말도 못하지만 인도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박용실 선교사의 수화 설교가 큰 감동을 주었다. 척추암 투병중인 최모세목사(포도나무 교회)를 위한 간절한 치유의 기도가 뜨거웠다.

시애틀과 린우드, 페더럴웨이, 타코마 지역 한인 교회들과 선교회가 연합하여 실시하는 제 33회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7월 기도회는 그 어느때보다 큰 감동과 기도의 열기가 일었다.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애틀 순복음 교회(담임 강태욱목사)에서 연합 찬양팀(강사무엘 목사)의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는 강태욱 목사의 사회로 박용실 선교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삶” 제목으로 설교했고, 천우석(뉴비전 교회) 목사가 봉헌기도를 했다.

이어 선교사와 후원자를 위한 ‘열방을 품는 중보 기도’(강태욱목사)를 시작으로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를 위해’(김용문목사), ‘차세대 영어권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제임스 황 집사), ‘각 나라와 커뮤니티를 위해’(나균용목사), ‘중병 투병자 위해’(최모세) 제목으로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박용실 선교사는 설교를 통해 “농아인이지만 9년째 인도에서 선교사로서 수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을 위한 농아교회를 세워 150명을 돕고 있고 현지인 2명을 사역자로 세우는 열매를 맺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십대시절 자살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어머니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인도 농아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며 “예수 고난 속에 참여하고 항상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또 치유 기도 시간에서는 척추암 투병중인 최모세목사(포도나무 교회)의 건강회복을 위해 목사님 들이 함께 안수하고 간절히 통성 기도했다.
WA 열방 기도성회 위원회’ (대표 황선규 목사) 가 주관하고 있는 이 기도성회는 2008년 11월부터 매달 한번씩 회원 교회들을 순회하며 교단과 지역을 초월해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 교회 연합의 본이 되고 있다.

황선규목사는 “교회가 연합하여 열방을 품는 기도로서 세계 선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도성회 목적”이라며 더 많은 한인교회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8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8월 18일 오후 7시 30분 시애틀 중앙침례교회(황제임스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선규목사(중앙)를 비롯 참가자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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