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퀸즈메디컬센터 26일 착공…유니온스트릿 병원+호텔+콘도

1억불 투입해 20층 규모로

플러싱 유니온스트릿과 샌포드애브뉴 인근에 들어설 20층 규모의 노스퀸즈메디컬센터는 3단계 공사를 거쳐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개발업체 플릿파이낸셜(Fleet Financial) 리처드 지아 사장은 착공식을 하루 앞둔 25일 언론 간담회에서 “2년에 걸쳐 기초공사와 앞쪽에 들어설 개인병원 사무실 공사를 진행한다”며 “호텔과 콘도까지 완성되는 데는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1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건물은 연면적 20만스퀘어피트에 58개의 개인병원 사무실과 1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60가구 콘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건물 앞쪽은 병원, 뒷편 건물 1~10층은 호텔, 11~20층은 콘도다. 지하에는 256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지아 사장은 “건물을 고급스럽게 건설할 계획이며 입주하는 개인병원도 첨단 시설을 갖춘 곳을 유치하고 싶다”며 “건물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뒤 입주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투자 이민비자(EB-5)가 가능한 개발사업으로, 50만 달러를 투자하면 가족 전원에게 비자가 발급되고, 1년 9개월 후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