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탁구대회 수준별 경기로…워싱턴 탁구협회, 레이팅제 첫 도입
단체전 교회팀으로 한정…개인전은 일반에 개방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 워싱턴한인교역자회(회장 박건철 목사) 대표들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0일(토) 서울장로교회(김재동 목사)에서 치러지는 대회 일정을 알리고 경기 운영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탁구협회에 따르면 레이팅제는 탁구 경기력 수준 측정법으로 엄격한 관리하에 정식 경기를 치른 선수가 그 실력에 준하는 일정 점수를 받는 제도다. 볼링이나 당구에서의 수준별 개인 점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현재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탁구협회원들은 평균 1500점대의 레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회원중 가장 높은 점수는 2100점이며 통상 2700점(여성은 2500점)이면 국가대표 선수급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단체전의 경우 1팀당 3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선수들의 총 레이팅 점수는 4500점이라야 한다. 결국 개인이 탁구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공식 레이팅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이번 단체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이처럼 단체전은 교회팀으로 한정하되 개인전은 종교와 소속 단체에 상관없이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ttcw.org)에서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팀당 50달러다. 신청 마감은 25일(월)까지. 대회 당일 중식은 교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5달러 미만).
한편 탁구협회에서는 대회전까지 레이팅이 없는 사람에 한해 레이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이팅 가능 장소는 서울장로교회(월요일 오후 8시), 필그림교회(화요일 오후 7시-10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화요일 오후 7시),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목요일 오후 7시), 늘사랑교회(글렌버니 구 제일연합감리교회, 수요일 오후 4시)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571-226-0703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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