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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자매도시, 부산시립무용단 개막무대 큰 호응

한국의 흥겨운 몸사위가 시카고 도심을 사로잡았다.

23일 시카고 다운타운 밀레니엄 팍에서 막을 올린 제 5회 시카고 자매도시 국제축제에서 부산시립무용단이 개막무대에 올랐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창작무 ‘천지현황’을 소개했고 15분간의 짧은 공연동안 수백명의 관객이 모여들어 큰 호응을 받았다.

‘천지현황’은 농경기반의 한국전통 생활상을 표현한 것으로 영남 덧배기 춤을 전자음악에 맞춰 재해석했다. 소고와 북 등의 타악기를 비롯해 상모, 부포 등의 소품을 이용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27일까지 남쪽 프로므나드(Promenade South)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공예품 부스 20개가 들어섰고 27개 나라의 대표 공연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

지난 2007년 시카고의 27번째 자매도시가 된 부산은 일리노이-부산 상공회의소 자매결연, 수학 및 과학 교사 채용 등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르로이 아랄라 시카고 자매도시 위원회 사무총장은 “부산이 자매도시가 된 것은 몇 년 안됐지만 교육, 문화, 비즈니스 등 다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다. 한인 커뮤니티의 강한 지원으로 일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선렬 부산시 국제협력과 사무관은 “시카고는 LA에 이어 2번째로 교류가 활발한 도시다. 시카고-부산간 문화교류는 처음인데 반응이 좋았다. 내년에 공연 규모를 키워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부산 자매결연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스포츠로 교류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여름 야구 시범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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