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캐슬, 투자이민 모집…투자 유치 적극적인 댈러스시와 협조

미국내 20개 지역으로 체인확장 추진

"한국식 웰빙문화를 접목시킨 스파·호텔 리조트에 투자하고 영주권을 받으세요.”

한국식 찜질방 문화를 미국사회에 정착시킨 씨캐슬그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 마련할 스파·호텔 리조트 사업에 동참할 투자가를 모집하고 있다.

씨캐슬그룹은 댈러스시 인근 캐럴턴 지역에 연면적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파·호텔 리조트 ‘스파캐슬’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댈러스 스파 리조트는 3000만달러를 투입해 스파뿐 아니라 연회장과 호텔도 들어선다. 씨캐슬그룹은 최근 이 지역에 6.5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구입하고 준비작업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100만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것.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정부는 투자이민을 관할하는 국토안보부와 협조해 스파캐슬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씨캐슬그룹은 향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미주 내 20여개의 스파·호텔·리조트 체인에 필요한 3억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댈러스를 시작으로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시카고 등지에도 설립 계획을 마련했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