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업계도 ‘담배 No!’
에이비스·버짓 10월부터 차량내 금연 실시
보도에 따르면 렌터카 회사인 에이비스(Avis)와 버짓(Budget)은 렌터카 업계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차량에서 금연 정책을 시행하고, 위반 고객에 대해서는 차량 청소비 명목으로 최대 2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반면 허츠는 고객들이 차량 내에서 흡연하지 않은 차량을 선택할 권한을 주고 있지만 100% 보장은 하지않고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알라모(Alamo), 내셔널(National) 등 다른 렌터카 업체들은 일부 지역별로 차량 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에이비스와 버짓의 모회사인 에이비스 버짓 그룹의 존 배로운 대변인은 “고객들로 부터 받는 최대 민원이 차량 내에서 담배 냄새가 안나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로운 대변인은 회사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는 직원들은 모두 금연을 해야 하며, 차량들도 반납되는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해서 담배냄새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방 의회는 지난 1988년 단거리 국내 노선 항공기 내 그리고 90년에는 최대 6시간 운항하는 노선의 항공기와 주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흡연을 금지했다. 국영철도회사인 암트랙도 1994년부터 중단거리 노선에서 금연을 시행 중이며, 현재 워싱턴 D.C.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지정석에 한해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