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엘렌 김 롯데호텔 뉴욕사무소장…'1대1 맞춤 서비스 제공해요'
한국 롯데호텔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소공동과 잠실점 리노베이션을 마무리 짓고 한인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호텔은 1973년부터 뉴욕사무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는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연 7000여명의 한인이 뉴욕사무소를 통해 예약을 하고 있다.지난 11월에는 한인 엘렌 김(사진)씨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사무소장에 올랐다. 김 소장으로부터 롯데호텔의 한인 고객 서비스와 홍보 계획 등을 들었다.
-롯데호텔 뉴욕사무소는 어떻게 운영되나.
“주요 업무는 고객관리와 수속 대행, 홍보 등으로 나뉜다. 소공동·잠실·부산·제주·울산 등 5개 지점의 예약 수속(201-440-1292)을 대행한다. 또 한인 여행사나 한국 항공사들과 패키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업무도 맡는다.”
-한인 고객 서비스의 특징은.
“1대1 맞춤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여행사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투숙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자세히 알 수 있다. 또 일정이나 인원 등에 따라 최적의 조건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호텔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롯데호텔은 한국내 최고급 호텔 가운데 하나다. 일반 호텔과 비교하면 5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으로 차원이 다른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금에 비해 만족도가 크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에는 정상요금의 70%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도 적다. 비수기인 6~8월, 11~2월은 절반 이하의 요금으로 숙박할 수 있다.
-앞으로 계획은.
“많은 한인들이 아직도 뉴욕사무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 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미국 기업과 각종 컨벤션과 국제회의 유치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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