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계학회 위원 선임···한국 원자력연구원 구경회 박사
한국 원자력연구원 구경회(사진) 박사가 미국기계학회(ASME) 표준규격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구 박사는 2013년 6월까지 5년 임기로 표준규격위원회 위원에 위촉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구 박사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 분과’의 고온설계위원회에 참여하게 된다.
고온설계위원회는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중인 제4세대 원전인 소듐냉각고속로(SFR)와 초고온가스로(VHTR) 등과 관련된 표준규격 보완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1997년부터 ‘소듐냉각고속로 지진 및 구조설계’ 연구를 수행해 온 구 박사는 ‘고온구조설계에 대한 연구개발’로 고온원자로 설계평가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LA에서 열린 ASME 고온설계위원회 회의에서 ‘고온구조설계평가 전산화 프로그램(SIE ASME-NH)’의 적용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공식 논의를 통해 앞으로 ASME-NH 코드규정의 적용절차 검증에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구 박사의 이번 선임은 한국인으로는 2006년 지세환 박사가 ‘흑연 노심 부품 소그룹’에 진출한 데 이어 2번째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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