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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축구 스타 뜨다-이이삭 선수

이이삭 선수 파이어 대학선발팀 선출

노스팍 대학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한인 축구선수가 시카고 파이어팀이 중서부 지역에서 선발한 17명의 대학축구대표팀에 선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노스팍 대학 2학년생 이이삭씨(22)로 그는 현재 시카고 파이어 프리미엄팀에서 미래를 위해 공을 차고 있다.

이이삭 선수는 차범근 축구교실과 연계된 경신 중·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해왔다.
이 선수는 “사실 집에서 공부하기를 원하셔서 클럽활동 수준으로 축구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클럽활동 차원에서 축구를 하면서도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대통령배와 전국체전, 서울대표팀 등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처음에는 반대하던 부모도 이제는 그의 꿈을 위해 도와주고 있다.

이이삭씨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원하는 부모의 바람에 따라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지난 4년 전 홀로 미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그는 노스팍 대학 축구대표팀에서 활동하며 스포츠과학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이삭군은 “물론 오자마자 축구를 시작했다.
사실 공부와 병행하는게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즐겁기도 하고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는 그의 축구실력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출중하다.
이씨는 그의 은사이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던 박항서씨의 추천으로 미국에서 잠시 떠나 독일 프로팀에서 1년 반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만약 그가 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시카고 한인들은 파이어팀의 홈구장인 도요타팍에 갈 일이 자주 생길지도 모른다.
그가 선발된 시카고 파이어 프리미엄팀은 단순히 상징적인 차원의 대학선수선발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이삭 선수는 현재 같이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일주일에 2번 정도 같은 차원의 팀들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가 속한 팀은 시카고 파이어 차원의 대학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셈이다.
대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 운동을 계속하려던 그도 이 팀에 선출된 것을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선수는 “실제로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시카고 파이어팀에) 더 있을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 메이저 운동선수가 떠난 시카고에 새로운 한인스타가 그 화려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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