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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트인 태평양'과 가을 피크닉 즐기는 '다나 포인트'

황혼 보며 즐기는 낚시 '매력 만점'…제트 스키 등 해양 스포츠 천국

다나 포인트는 LA에서 5번 고속도로를 타고 약 1시간여를 내려가 1번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남가주 일대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 리츠 칼튼 호텔이 들어서 있는 것만 봐도 그 경치의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다.

다나 포인트의 상징 헨리 다나 동상.

다나 포인트의 상징 헨리 다나 동상.

뿐만 아니라 다나 포인트 하버에는 기념품 상점과 멋진 레스토랑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수 있는 시설이 잘 완비되어 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차 공간을 찾기가 힘들 때도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배들이 정박한 항구가 보인다. 일단 항구를 한바퀴 둘러보자. 평소에 보기 힘든 요트들과 한적한 바닷가를 지나가는 카누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출출하다면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요기를 하거나 핫도그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단한 스낵으로 끼니를 때워도 좋다. 하지만 다나 포인트의 자랑인 피크닉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바비큐용 고기와 음료를 준비해 태평양의 넓게 펼쳐진 광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것을 권하고 싶다.

다나 포인트에 마련된 피크닉 장소는 주차장에서 차로 약 5분 걸어서는 약 30분이 걸리는 곳에 마련되어 있다.

남쪽으로 항구를 따라 걸어내려가 구름다리를 건너 다나 포인트의 상징인 리차드 헨리 다나(Richard Henry Dana.작은 사진)의 동상을 중심으로 양 옆편에 위치해 있다.

예약은 필요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일이나 주말 점심때 피크닉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바비큐용 그릴은 고정식이 준비돼 있으나 테이블과 거리가 조금 멀기 때문에 이동식 바비큐 그릴이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다나 포인트에서는 낚시나 제트스키 윈드서핑 카누와 같은 여러가지 해양 스포츠 역시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 바다 낚시는 다나 포인트의 해상 스포츠 중에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것중의 하나다.

다나 포인트에서 출발해 카탈리나 섬 인근까지 가서 조업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에 돌아오는 당일 낚시는 성인 60달러/아동 50달러이고 평일에는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에 돌아오고 주말에는 6시30분에서 떠나 정오에 돌아오는 반일 낚시가 성인 32달러/아동 24달러다.

또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여 황혼을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야간낚시가 성인 32달러/아동 24달러이다.

만약 야간 낚시를 해본적이 없다면 야간낚시를 권하고 싶다. 황혼과 밤바다를 보며 환히 밝혀진 불빛아래 낚시를 온가족이 즐기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나 포인트에서는 이밖에 카탈리나 섬을 왕복하는 페리도 준비되어 있다. 가을의 문턱이지만 아직까지 낮에는 태양빛이 강하기 때문에 모자나 선크림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좋다.

<가는길>
LA 기준으로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1번 프리웨이를 만나면 갈아타고 남쪽 방향 출구로 내린다. 다나 포이트 하버 드라이브에서 좌회전을 하고 다시 골든 란텐 스트리트에서 좌회전을 하여 직진하면 길이 끝나는 부분에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은 4시간까지 무료다.
▷문의: (949)923-2255, www.danapointharbor.com.


해변 가족공원 솔트 크릭 비치 공원
(Salt Creek Beach Park)


다나포인트 지역에서 최고의 호텔로 뽑히는 리츠칼튼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약 18에이커의 아름다운 해변과 잘 관리한 잔디밭이 감탄을 자아 내게 한다. 새벽 6시에 개방하여 자정에 문을 닫기 때문에 밤 늦게도 담요와 의자를 들고 찾아오는 데이트족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공원 출입구가 리츠칼튼 호텔로 들어가는 리츠칼튼 드라이브를 끼고 왼편에 위치해 있다. 입간판이 없어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차를 세우고 굴다리를 지나면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함께 해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원내 애완동물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잔디에 앉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전체에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 있어 휠체어를 타고 입장하기 쉽게 설계되어 있어 장애인을 동반한 일행들도 안심할 수 있다.

약 20여개의 테이블과 함께 바비큐 그릴이 설치 되어 있기 때문에 바비큐를 즐기기 편하다. 특히 경사가 진 구조의 공원이기 때문에 태평양의 전경을 보면서 바비큐를 즐기는 맛이 특별하다.

해변에는 라이프가드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기 때문에 치안이나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이 공원의 진가를 보기 위해서는 황혼녘에 찾아 가는것이 좋다.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저녁을 먹으면서 황혼이 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훌륭한 주말 여행이 될것이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 가족들과 황혼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는길>
LA에서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가다가 1번 퍼시픽 하이웨이 북쪽 방향으로 갈아탄다. 리츠 칼튼 드라이브에서 좌회전을 하고 길을 타라 약간 스윙을 하다가 보면 중간 지점 정도에 길 오른편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치기 쉬우니 주의 하는 것이 좋다.

태상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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