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대박 '토다이' 한스 김 대표] '맛있는 뷔페'로 한국 녹였다
음식별 특성 감안한 조리법 역점, 미국식 서비스에 퓨전 메뉴 접목
“종류는 많지만 맛은 별로라는 것이 뷔페에 대한 인식”이라는 김 대표는 “때문에 맛과 질로 승부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철저한 미국식 서비스 문화와 퓨전 스타일 메뉴를 접목해 고객들의 입맛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과 홍콩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아시아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는 김 대표는 "중국과 일본 진출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은 베이징에 이미 장소를 마련했고 상하이 등에도 지점을 열 예정이다. 그리고 연내에 일식의 본고장인 일본 오사카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토다이는 그동안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운영 일식 체인점'으로 일본에서도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됐었다.
이렇게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도 눈을 돌려 숨 쉴틈 없이 바빠진 김 대표가 추진하는 또 하나의 야심작이 있다. 다름 아닌 '피오레(fiore)'라는 브랜드의 요구르트 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
피오레는 그린티 등 건강차와 각종 과일 요구르트 판매 전문업소.
한국에서도 이미 '레드 망고'라는 이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
모든 재료는 이태리 본사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토다이 연구개발팀에서 개발한 다양한 재료도 첨가하게 된다.
김 대표는 우선 7월 말 LA 일본 타운 1호점을 시작으로 UCLA뉴포트비치노스 할리우드 등 연말까지 5개 지역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토다이를 운영하며 디저트 음식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다이어트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토다이에 이은 또 하나의 전국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쌓아 둔 바잉파워와 연구개발 능력경영 노하우 등을 접목하면 '제 2의 성공신화'가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다 업소당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운영이 쉬운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운 좋게도 인복이 많았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김 대표는 사업을 하면 할 수록 신용과 정직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사업가로서 사회에 봉사하며 사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답한다.
김동필 기자
용산고·한양대 졸업.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산업용 로보트 제작업체인 아미스타 아시아 지사에 근무하다 지난 88년 본사 근무 위해 도미.
89년 독립해 집 거라지에서 덱스트론 전광판 수리업으로 사업 시작.
이후 컴퓨터 모니터 수리 등 컴퓨업 사업 진출.
98년 토다이 인수 프랜차이즈 사업 시작.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