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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베고 자야 더 오래산다

평소 베개를 2개 이상 포개어 높게 베고 자야 잠이 온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의학연구들에 따르면 높은 베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낮은 베개를 베는 사람보다 16년 정도 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마이너클리닉에서는 평소 베개 높이와 수명에 대한 연구를 했다. 결과 평균적인 베개 1개 만으로는 낮게 느껴져 2개이상을 포개어 사용하는 사람들은 낮은 베개를 베는 경우보다 16년 정도의 수명차이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유는 잠잘 때 베개를 높이고 자면 피가 머리로 올라가는 부담을 수면중에도 심장에 주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피곤을 느끼기 때문이다.

즉 수면 중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거의 평행상태가 되면 압력이 거의 없어서 심장도 압축운동을 할 때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또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의 근대가 늘어나면서 목의 척추(경추)가 위골되면서 디스크병이 생길뿐아니라 목의 신경을 압박해서 손발이 저리거나 아파오고 심하면 목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머리가 아프거나 귀에서 윙윙소리가 나거나 눈이 덥덥해지는 경우도 목의 신경이 압박을 받을 때 생길 수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김광은 척추신경 전문의는 "실제로 손발이 저리다는 사람의 90% 정도가 알고 보면 평균보다 베개 높이가 높다"며 베개를 높이고 자면 일시적으로 잠이 잘 올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부작용과 수명에 관계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낮은 베개사용을 습관화해야 할 것을 권했다.

베개 높이가 높을수록 수명이 단축된다는 시카고 마이어클리닉의 연구보고서는 의학잡지인 '프리벤션'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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