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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제대로 즐기기 10선

햄든·포트 맥헨리·리틀 이태리 등

  (Washington Post 제휴) 사람들이 볼티모어의 이너하버와 아쿠아리움만 둘러보고 과연 볼티모어를 다 보았다고 얘기할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건 아니다. I-95 이웃들은 볼티모어에는 Camden Yards, Cheesecake Factory를 뛰어넘는 다양한 볼것들이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이들이 주장하는 볼티모어의 진짜 볼거리와 즐길거리 10가지를 간추려 소개한다. 문의: 877-225-8466, www.baltimore.org(Baltimore Convention and Visitors Association) <편집자>
 
 ■햄든(HAMPDEN)=볼티모어 중심지가 항구와 스타디움의 조화로 화려함을 자랑하려한다면, 이곳 햄든은 아직도 참시티의 불룩하게 구운 옛날식 치즈로 파티를 여는 곳이다. 폴스로드와 비치애버뉴 사이, 웨스트 36번 애버뉴를 따라가면 주변 몇블록은 지금도1965년도의 풍경을 간직한곳. 오토믹 북스(Atomic Books)에서 산 유머 책을 읽으며 카페 혼(Hon)의 다진고기를 넣은 맛깔스런 샌드위치를 즐겨보면 어떨까. 12월중에 가면 34번 스트리트를 따라 화려하게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 연례 전시회도 덤으로 감상할수 있다. www.hampdenmerchants.com

 ■리틀 이태리(LITTLE ITALY)=이너하버 서쪽에 위치한 리틀 이태리는 20여개의 이태리 레스토랑이 몰려있다. 이중 현대적인 분위기와 맛을 자랑하는곳이 Da Mimmo (217 S. High), Caesar's Den (223 S. High), Chiapparelli's (237 S. High). 또 전통을 고수하는 Sabatino's (901 Fawn) 같은곳은 이태리남부의 풍성한 요리들을 내놓는다. Vaccarro's (222 Albemarle)는 초콜릿 땅콩이나 치즈로 속을 채워 바싹 튀긴 캐놀리로도 유명하다.

■패티트 루이스(PETIT LOUIS)=나무숲이 우거진 롤랜드 파크의 작은 와인바는 다운타운에서 일부러라도 들리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곳. 예술가 Belle Epoque의 운치있는 실내장식부터 달팽이요리와 양파수프 등 정통 프랑스요리가 일품이다. 게다가 이 와인바는 날마다 새롭게 분위기를 바꾼다. 예컨대 오후시간에는 캐주얼하게, 저녁때에는 돼지고기나 양고기를 넣은 프랑스 스튜에 컨트리와인을 준비해 내놓는다. 입장료는 17~22불. 주소:4800 Roland Ave.문의:410-366-9393.

 ■포트 디스커버리(PORT DISCOVERY)=이너하버 윗쪽 볼티모어 스트리트선상에 있는 포트 디스커버리는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겨찾는곳. 캐리비안 해적선의 셋팅에서부터 스릴넘치는 피라미드 툼 레이더 체험과 각종 놀이기구들이 흥미를 끈다. 어른 입장료 11불, 어린이는 8.5불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곳. 올라가는 기구를 탈때는 송진을 준비하는게 좋다. 주중에는 단체학생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을 참고. 문의:410-727-8120, www.portdiscovery.org.

 ■포트 맥 헨리:전쟁유적지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화창한 날 포트 맥헨리 방문을 권하고 싶다. 포트 맥헨리의 43에이커에 달하는 시원스런 언덕아래로 파탭스코 강의 풍광을 즐길수있기 때문. 또 요새에 들어가 보면 1814년 영국군에 한때 억류되었던 프랜시스 스캇 키가 25시간의 영국군 포격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펄럭이는 포트 맥헨리의 성조기를 바라보며 영감을 얻어 지었다는 미국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의 유래도 공부할수 있다. ▷주소:East Fort Avenue ▷문의:(410) 962-4290, www.nps.gov/fomc ▷입장료: 16세 이하 무료, 성인 $5.▷개관시간: 매일 오전 8시~오후5시.

 ■아메리칸 다임 박물관(AMERICAN DIME MUSEUM)=카니발을 즐기는 사람들은 롤러코스트를 타고 경험하는 ‘위조된 위험’은 그리 대수롭지 않을지 모른다. 만일 당신이 박제된 피그미족 여왕을 숭배한다면 아메리칸 다임박물관이 당신의 영혼에 말을 걸지도 모른다. 다임박물관의 건물에는 기괴한 괴변들로 가득차 있고 ‘Believe It or Not’류의 1백년 이상된 기형적 전시물들도 즐비하다. 특히 살인마들의 흐느적거리는 ‘Rangoon Sewer Serpent’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주소:1808 Maryland Ave.▷문의:410-230-0263, www.dimemuseum.com.▷입장료:어른 5불, 어린이(7~12세) 3불.▷수~금요일 정오~3시, 주말 정오~오후5시 오픈.

 ■펠스 포인트(FELLS POINT)=이너하버 동쪽, 자동차로 10분거리인 보스턴 스트리트상에 위치. 하버주변 식민지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펠스 포인트는 여전히 즐거움을 주는 전통의 거리. 부티크, 앤틱상점, 재래시장, 특이한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곳곳에 있어 낮에는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술집에서 여유로움을 갖는다. 특히 도회풍으로 개조한 Admiral Fell Inn은 이 지역의 중심지역할을 한다. 이곳 Hamilton’s는 인근에서는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아메리칸 비전너리 아트 박물관(AMERICAN VISIONARY ART MUSEUM)=이너하버 남쪽 Key HWY상에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 조각 설치물등 작품들은 정규코스를 밟은 예술가들에 의해 제작된것이 아닌, 정신병자 강박증 환자등 비정상적인 이들에 의해 스스로 만들어진 것들. 그들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힘이 폭발하듯한 작품이 많다. 은박 제단에서부터 성냥개비 모양의 깔판등 때론 기묘하고, 때론 종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주소:800 Key Hwy.▷문의:410-244-1900, www.avam.org.▷입장료: 어른 8불, 어린이·노인 6불.

 ■헬맨드(HELMAND)=이태리 요리사들도 시샘하는 아프간 요리 레스토랑. 하미드 카자이 아프간 고위관료의 동생인 콰욤 카자이씨 소유인 이 레스토랑은 기름으로 살짝 튀긴 호박요리 등이 유명하다. 볼티모어에서 일년내내 베스트 목록에 오를정도로 유명하며, 특히 아프간과의 전쟁이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주소:806 N. Charles St.▷문의:410-752-0311.▷입장료: 8, 12불.

 ■마운트 버넌 나이트라이프(MOUNT VERNON NIGHTLIFE)=술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찰스 스트리트에 있는 마운트 버넌 나이트라이프에 들러 분위기를 즐겨보자. Brass Elephant (924 N. Charles) 식당에서 저녁을 한뒤 Tusk Lounge로 올라가 조용히 얘기를 나눈다. 또 몇집 건너 Red Maple (930 N. Charles)에 가서 아시안 직물로 치장한 실내공간에서 담소를 즐긴다.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면 Ruby Lounge (802 N. Charles)를 가도 좋고, 예술품으로 벽을 수놓은 재즈바 등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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