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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페어팩스 현대의 대니 리씨

2월 현대차 최고 판매상 수상

 “자동차를 한 대 한 대 팔 때마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값싼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능좋은 차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지난 2월 미 전체에서 현대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세일즈맨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현대’의 대니 리씨(사진). 전국 6백여군데의 현대차 판매업체(딜러)에서 일하는 1만명 정도의 세일즈맨들이 욕심을 내는 ‘넘버 원 세일즈맨 인 더 유에스에이 상’을 거머쥔 리씨는 성공비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일 먼저 꼽는다.

 특히 영어에 서툰 한인들이 올 때에는 더욱 더 신경쓰게 된다는 대니 리씨는 자동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애프터서비스, 견인 등의 비상사태시 고객들에게 달려가려고 노력한다. 그렇다고 리씨가 한인들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인들은 리씨가 관리하는 전체 고객 4천여명 가운데 10~15%에 불과하다.

 지난 1989년부터 페어팩스 현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리씨는 첫해 2백대를 판매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6백50여대를 판매하는 등 탁월한 판매솜씨를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10명이 근무하는 페어팩스 현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판매업체에서도 스카우트 손길을 보내기도 한다.

 대니 리씨는 “고액 연봉을 제시해오는 업체들도 있지만 현대차를 통해 13년 동안 쌓아온 고객들과의 관계를 저버리기 싫어 현대차 세일즈맨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잘나가는 세일즈맨이지만 리씨에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리씨는 “1989년 엑셀을 판매할 때에는 일주일 안에 결함이나 고장이 나 고객들로부터 원성을 듣느라 힘이 쪽 빠졌다”며 “제가 판매하는 차량이지만 현대차가 소비자 보고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1999년에는 세일즈 컨설턴트 플래티넘 상을 받는 등 현대자동차 내에서는 상복이 많은 리씨에게는 소망이 하나 있다. 리씨는 “미국에 현대차 한인딜러는 두 명밖에 없습니다”며 ”세번째 한인딜러가 돼 한국산차 판매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703-352-0444

 ▶위치: 10601 Lee Highway, Fairfax, VA 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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