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내과] 트림: 역류병.비만.복압 있으면 자주 일어나

▲문〓32세의 남성으로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이 나와서 고생합니다. 중요한 모임에서도 트림이 자주 나와 사회생활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한 병이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트림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트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떤 모임장소에서 느닷없이 트림이 올라오면 사실상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신물이나 음식이 트림과 같이 올라올 때는 불쾌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왜 트림이 발생하는 것이며 이를 어떻게 방지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트림은 위에 있는 공기가 입으로 올라올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 공기가 자연적으로 위에서 생산되지는 않습니다.

위에 있는 공기는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 음식에 섞여 같이 삼켜진 공기입니다. 삼킨 공기는 소장으로 내려가 신체에 흡수되기도 하지만 거꾸로 입으로 올라 오기도 합니다.

트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대부분 위로 삼킨 공기의 양이 너무 많을 때 이 공기가 거꾸로 입으로 올라옵니다. 따라서 음식을 급히 허겁지겁 먹을 때 많은 양의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됩니다. 반면에 소량의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면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먹는 음식 중에 공기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어도 많은 양의 공기가 위에 축적됩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가 들어간 콜라, 사이다, 소다 등의 음료수도 삼가 해야 합니다.

또한 입과 위를 연결해주는 식도 끝에 있는 식도문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았을 때 트림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식도문이 열려있거나 느슨할 때 위에 차있는 공기가 쉽게 거꾸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역류병이 있거나 비만이 심할 때, 또는 임신으로 복압이 높은 경우에 트림현상이 더욱 빈번히 일어나게 됩니다.

트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콜라나 사이다 같이 공기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을 피하고 바지나 혁대를 느슨히 입는 것도 트림현상을 방지하는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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